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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코로나 장기화…"덴탈마스크가 더 적합" 의사 의견

입력 2020-05-26 09:40 수정 2020-05-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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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 속에서 마스크 정책이 이제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정부도 입장을 밝혔었습니다. 덴탈 마스크 공급을 늘리겠다는 계획이었는데요. 코로나 유행이 길어지면 덴탈마스크가 더 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의료진이 공식적으로 말한 내용이네요?

[기자]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미나 교수가 최근 대한의학회지에 글을 올렸습니다.

김 교수는 "KF94 등의 마스크는 침방울을 포획하는 기능이 우수하지만, 얼굴과 밀착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며 "오랜 시간 착용하기에도 편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 유행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는 KF94 마스크보다는 덴탈 마스크와 같은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더 적절한 조치라고 봤습니다.

그동안 덴탈 마스크 역시 코로나19 등 감염병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지만 학술지 등을 통해 의료진이 공식적인 의견이 게재한 것은 처음입니다.

현재 식약처는 증가하는 수술용 마스크 수요에 대비해 덴탈 마스크와 유사한 형태의 가칭 '비말 차단용 마스크', '일반인용 수술용 마스크' 등을 생산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에 대응해 우리 정부가 만들었던 다양한 시스템들이 해외로 전해질 예정이죠. 여러 시스템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 예정이라고요?

[기자]

정부는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과 자가격리 앱, 마스크 앱 등 3가지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통합 브랜드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은 휴대전화 위치정보와 신용카드 이용 내역 등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는 사람을 가려내고 바이러스 확산 경로를 파악하는 시스템입니다.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이나 콜롬비아, 카자흐스탄 등의 국가가 우리 정부와 접촉해 'K-방역' 수입을 타진 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통제 완화' 독일서 이번엔 음식점에서 집단감염

독일에서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통제조치가 완화된 이후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헤센주 프랑크푸르트의 한 교회에서 100여 명의 신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북서부 니더작센주의 외곽지역에서 음식점을 찾았던 손님 40명 가운데 10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15일 1년 만에 수리를 마치고 재개장한 음식점을 방문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주 당국은 감염자들과 접촉한 시민 120여 명을 격리시키고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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