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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또 해외로…경북 시·군 의장단 베트남 연수

입력 2019-01-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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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북도 시·군 의회 의장들이 이틀전 베트남으로 연수를 떠났습니다. 예천군 의회의 파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연수를 강행한 것입니다. 비판이 거세지자 결국 일정을 이틀 줄여 오늘(11일)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상북도 시군 의회 의장 18명이 그제 베트남으로 연수를 갔습니다.

예천군 의회 이형식 의장이 해외 연수에서 가이드를 때린 박종철 부의장을 제명하겠다고 밝힌 바로 그날입니다.

이형식 의장은 연수에 가지는 않았습니다.

베트남 일정은 3박 5일로, 공식 일정 5개, 관광 일정 2개입니다.

금요일에는 베트남의 유명한 산인 옌뜨 국립공원을 탐방합니다.

토요일에는 유명 관광지인 하롱베이를 견학합니다.

한 사람당 의장협의회 예산을 145만 원씩 쓰기로 했습니다.

시군 의회 의장단의 해외 연수는 매년 열리는 정례 행사입니다.

일정도 이미 지난달에 정해졌습니다.

그러나 예천군 의회 파문으로 해외연수를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는데도 베트남으로 떠났어야 했냐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의장단은 원래 일요일에 돌아올 예정이던 일정을 줄여 오늘 귀국하기로 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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