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관계가 역전됐다. 브래드 피트는 아동학대 혐의를 벗은 반면,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는 아이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라는 거짓말을 들킬 위기다.
16일(현지시각) 브래드 피트는 FBI로부터 아동학대 혐의에서 완전히 풀려났다는 확답을 들었다. 앞서 브래드 피트는 지난 9월 14일 입양한 아들 매덕스를 기내에서 학대했다는 혐의를 받고 조사를 받아 왔다.
브래드 피트의 무혐의 판정에는 녹취록 증거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연방항공국의 해당 날짜 녹취록에는 난기류 상황에 대한 이야기만 있을 뿐 브래드 피트의 아동학대와 관련한 말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브란젤리나 사이에는 또 다른 녹취록도 존재한다. 영국 연예매체들은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에게서 여섯 자녀 양육권을 되찾아올 수 있을만큼의 강력한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며 “공개가 된다면 안젤리나 졸리에게 치명적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공동양육권을 요구하는 상황이며 독단적으로 아이들을 만나길 원하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가 공동양육권을 확보하면 아이들이 위험에 처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둘 사이의 양육권 전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황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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