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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의 재정 상태는?…연수입 2조여 원·세금 4000억 원

입력 2015-12-0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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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S가 이슬람국가를 선포한 지 1년 반. 그간 세계 각지에서 테러를 자행한 IS의 재정상태는 큰 관심 대상인데요. 한 해 수입이 우리 돈으로 2조 3500억 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IS의 실질적 수도, 시리아 라카.

곳곳에 IS의 깃발이 나부낍니다.

[라카 탈출 주민/미국 CNN 인터뷰 : (IS는) 말 그대로 무서운 집단입니다. 그리고 정말 강합니다. 훈련받은 군대와 고무된 자살 폭탄 대원들을 보유하고 있죠.]

IS는 이제 이라크와 시리아를 넘어 중동과 아프리카로까지 세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CNN은 이런 IS의 지난해 1년 수입을 추정했습니다.

유엔과 미 재무부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겁니다.

IS는 점령 지역의 은행과 개인 등의 예금을 강탈해 10억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원유 밀매로 5억 달러, 법인세 등 각종 세금도 물려 3억 6000만 달러의 수입도 올렸습니다.

인질 몸값 등 기타 수입까지 합치면, 그 규모는 총 20억 달러에 달합니다.

국제 연합군이 IS의 원유 시설을 집중 공습하면서 원유 밀매의 비중은 줄었다는 분석입니다.

이처럼 수입원이 다각화하는 상황에서, IS가 정부 부처별 업무를 규정한 이른바 '국가 건설 매뉴얼'을 가동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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