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단독 영상] 차남 유혁기 구원파 설교…후계자 과시

입력 2014-05-09 22:13 수정 2015-03-02 18: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후계자로 차남 유혁기 씨가 꼽히는데요. 검찰의 소환요구에 불응하고 현재 미국에서 잠적한 상태입니다. 그런 유혁기씨가 기독교복음침례회, 이른바 '구원파' 신도 앞에서 설교자로 나선 영상을 저희 JTBC가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기독교복음침례회를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집회에서 설교에 나섭니다.

수년 전부터 주도적으로 설교해 왔다고 스스로 밝힙니다.

[유혁기/복음침례회 설교자(유병언 차남) : 여러분들에게 지금까지 도대체 제가 몇 년간 동안 설교를 계속 해왔습니까.]

청중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유도합니다.

[유혁기/복음침례회 설교자(유병언 차남) : 여러분들 (성경) 다 공부 하셨죠? (예.)]

찬송가까지 부르면서 열정적으로 설교를 이어갑니다.

[유혁기/복음침례회 설교자(유병언 차남) :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이런 찬송가를 제가 부르면서]

이 설교는 2009년 12월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당시 설교를 녹화한 영상은 구원파의 본산 격인 경기도 안성 교회에서 국내 신도 설교용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용화/기독교복음침례회 안성교회 대표 : 오늘 (방영) 설교는 지난 연말에 미국 LA에서 있었던 성경 탐구 설교 영상입니다.]

차남 혁기씨가 교회에서도 후계자 면모를 과시하면서 그의 입지와 역할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청해진해운 대표 구속…유병언, 청해진해운서 매달 급여 받아 유혁기도 설교에서 '구원' 강조…"이미 영적 경험했다" 아버지 이어 '설교자'로…차남 유혁기, 절대적인 위치 인원현황·연락망에도 '회장 유병언'…청해진해운 직함 확인 김한식 체포…유병언 경영개입 관련 비밀 조직도 확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