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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발적 감염 잇따라…제주 신규 확진 '역대 최다'

입력 2020-08-25 07:50 수정 2020-08-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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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는 서울 등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20명 대였던 제주에서는 하루 만에 4명이 새롭게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청주에서는 종합병원 의사가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광화문 집회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머니와 접촉한 뒤 감염사실을 모르고 이틀 동안이나 환자들을 진료했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에서는 어제(24일) 용인 개척교회에 다녀온 목사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 확진자는 인천 시민으로 어제 제주에서 검사를 받은 직후 비행기를 타고 김포를 거쳐 인천 자택으로 갔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환자가 '자가격리'를 '자택격리'로 오해해 벌어진 일이라며 인천에서 격리 조치 등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충남에서는 천안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 간호사 5명 등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전에서는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을 포함해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대전 지역 기자와 접촉한 이춘희 세종시장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다음달 3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그제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이 청주성모병원 의사로 확인됐습니다.

광화문집회에 갔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머니와 접촉했는데, 그 후 이틀간 환자를 진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환자와 의료진 등 8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기존 확진자인 초등학생 2명의 부모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50명에 가까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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