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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서 생후 4주 아기 최연소 확진…가족 간 감염

입력 2020-03-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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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태어난지 4주 된 아기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국내 확진자 가운데 가장 어립니다. 이 아기의 부모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도 감염됐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대문구에서 태어난 지 4주가 지난 아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작은 아이의 아버지였습니다.

[나백주/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지금 7103번 회사원 확진자 분의 가족에서 4명의 확진자가 생겼고…]

셋째 아이의 출산 준비를 위해 일가족이 다 같이 처갓집인 이문동에서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지난 6일 밤 아이의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자, 동대문구는 즉시 다른 가족들을 격리했습니다.

그러나 주말 동안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4주차인 아이까지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째와 둘째 아이는 일단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아이의 아버지가 감염돼, 바이러스를 옮겼을 가능성을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국에 10살 미만 확진자는 66명 나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우리나라에서도 10세 미만의 환자는 66명, 0.9%가 확인되고 있고, 대부분은 감염된 부모와의 접촉을 통해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에서 어린이 확진자가 중증으로 악화된 사례가 아직까지 없지만, 관련 정보를 더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시)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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