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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북한, 목함지뢰 응당한 대가 치를 것…군 대응도 문제"

입력 2015-08-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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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목함지뢰에 우리 군 장병 2명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북한을 강력 규탄하며 우리 군 대응태세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의 목함지뢰에 우리 병사 2명이 다리를 잃은데에 슬픔과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며 "글로벌 시대에 문을 굳게 닫고 반인륜적 만행을 저지른 북한은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불가침 정전협정 위반하고 두더쥐처럼 지뢰를 묻은 데 대해 북한은 사과하고 관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도 대문 앞에 지뢰를 묻고 돌아갔다는 것을 몰랐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 없는 경계실패"라며 "군이 이래서야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이 마음편히 지낼 수 있겠나. 정부는 책임자를 처벌하고 기강확립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 장성 출신 비례대표인 백군기 의원도 "북한의 행위는 쌍방이 어떤 적대적 행위도 하지 않는다는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말로만 단호한 대응을 운운하고 넘어가면 안된다. 응당의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 의원은 또 "우리 군 대비태세도 문제있다. DMZ 안에서 징후가 있었는데 예견하지 못했고, 첨단 감시장비가 있었지만 포착하지 못했다"며 " 감시 사각지대 보완 등 후속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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