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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노현 화산 분화…7명 의식불명 ·250여명 고립

입력 2014-09-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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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 오늘(27일) 낮 화산이 분화해 최소 10여 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아직 산 정상엔 수백명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즉각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했습니다.

보도에 전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로 거대한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짙은 회색의 화산재가 순식간에 주변 3~4km 지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반쯤, 도쿄에서 서쪽으로 200km 떨어진 나가노현의 3,067m 높이의 온타케산이 분화를 시작했습니다.

화산재에는 작은 돌멩이들까지 섞여 쏟아지면서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일본언론은 지금까지 7명이 의식불명 상태이며,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산 정상 주변에는 250여 명이 여전히 고립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다유키 기타가와/일본 기상청 화산 담당 : 분화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경 4km 이내 지역민들은 낙석 등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유엔 총회에서 귀국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자위대 파견을 지시하고 구조에 모든 수단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온타케산은 가장 최근에는 2007년 소규모 분화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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