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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혁기, 설교에서 '구원' 강조…"이미 영적 경험했다"
입력 2014-05-09 22:19
수정 2014-05-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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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영혼의 구원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서 다른 종파로부터 소위 '구원파'로 불립니다. 신도들 앞에 설교자로 나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유혁기씨도 '구원'을 유달리 강조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씨의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설교에선 '구원'이란 단어가 빈번히 등장합니다.
[유혁기/유병언 전 세모 회장 차남 :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 여기 앉아 계신 분들 중에 새로 온 사람이다 이런 걸 따지기 전에…]
그러면서 혁기씨는 자신이 이미 구원 받은 '영적 경험'을 했다고 밝힙니다.
[유혁기/유병언 전 세모 회장 차남 : 저도 그 (구원) 경험을 했고. 구원 받을 때 마음 속에 믿음이 탁 떨어지는 순간 사람이 변하는 게 사실입니다.]
구원은 가장 중요한 삶의 요소라고 말합니다.
[유혁기/유병언 전 세모 회장 차남 : 영혼의 구원을 얻음이리라 하는 건 사람으로 하면 탯줄과 같은 것입니다.]
다른 기독교 교단에선 "구원파가 한번 구원받으면 다시 회개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모든 인간이 죄인이고, 회개도 끊임없이 필요하다는 정통 교회의 교리에서 벗어났다"는 겁니다.
그러나 구원파 측은 진정한 회개나 구원은 한번이란 교리를 따를 뿐 죄에 대해 자백하는 등 도덕 폐기론과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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