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회 입구부터 구호 외친 국민의힘…'경호처 수색'에 반발

입력 2020-10-29 08:52 수정 2020-10-29 10: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이 연설 전에는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가려던 야당 원내대표에 대해 청와대 경호처에서 몸수색을 하려고 해서 논란도 됐습니다.

이 소식은 정종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들어설 때부터 구호를 외쳤습니다.

[(라임·옵티머스 의혹) 특검법 진실규명 대통령은 수용하라! 수용하라! 수용하라! 수용하라!]

잠시 뒤 연설을 기다리던 본회의장에서도 야당 쪽에서 고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려던 주호영 원내대표를 청와대 경호처가 몸수색하려고 해 결국 불참했단 소식이 들려오면서입니다.

[야당 원내대표가 그 정도밖에 안 됩니까!]

문 대통령이 연단에 선 뒤에도 항의가 이어지자 결국 국회의장이 나서 정리를 했습니다.

[박병석/국회의장 : 의장은 사실을 확인한 후에 합당한 조치를 할 것이란 것을 말씀드립니다.]

험악해진 분위기는 연설 후에도 이어졌습니다.

야당 쪽 통로를 택한 문 대통령을 향해 의원들은 인사 대신 '이게 나라냐'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어 보인 겁니다.

본회의 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선 더 격한 반응도 나왔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의원 : 전두환 대통령 때도 이렇게 안 했어요.]

실제로 다른 곳도 아닌 국회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 간담회 참석자에 대해 몸수색을 시도하는 건 과거에는 없었던 일.

청와대 경호처도 "경호업무지침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현장요원이 융통성을 발휘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청와대 주변에선 지난 7월 대통령 국회 방문 때 신발 투척 사건이 있은 뒤로 경호가 강화됐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한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처음 참석한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단식 농성을 언급하며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방안을 검토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