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 이게 어떻게 퇴장이지? 누가 설명 좀 해줘!]
[앵커]
레드카드가 분했던 손흥민, 지난 시즌 토트넘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입니다. 궁금했던 경기장 안팎 뒷얘기들이 담겼는데, "주인공은 손흥민"이란 반응도 나왔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세 차례 연습 경기에서 세 골을 넣은 손흥민.
최근 화상 팬 미팅에 나섰는데, 토트넘서 넣은 최고의 골로, 이 골을 꼽았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화이트 하트 레인(옛 홈구장)에서 넣은 제 첫 데뷔골이죠. 그걸 생각하면 심장이 뜨거워져요.]
그러나 토트넘의 뒷얘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는 손흥민의 또 다른 골을 앞세웠습니다.
80m를 내달려 넣은 올해의 골로, 9부작 다큐의 문을 열었습니다.
[레비/토트넘 회장 : 팀 전체가 그를 멈추려 했지만 뚫고 나갔어요.]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모리뉴 감독의 부임.
새로워진 토트넘 이야기를 풀어내며 손흥민을 비췄습니다.
[모리뉴/토트넘 감독 : 준비됐지? 잘 잤어?]
경기에 나서며 동료를 북돋는 힘이 넘치는 모습부터, 믿을 수 없는 퇴장에 분노하는 장면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모습들도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지나가는 차마다 인사를 건네고, 훈련장까지 찾아와 환호하는 우리 팬들의 모습도 담겼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저에 대해 얘기하고 싶진 않아요. 한국 사람들은 제가 슈퍼스타라 기대하지만, 아니에요.]
'슈퍼스타'들의 일상은 평범하고도 유쾌합니다.
공을 갖고 놀다 감독 신발에 음료를 쏟고,
[오, 모리뉴 신발인데!]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유니폼을 갈아입는 묘기 같은 장난도 선보입니다.
추가 공개될 다큐에는 골키퍼 요리스와 손흥민의 다툼 뒷얘기도 담깁니다.
(화면제공 : 아마존 프라임)
(영상그래픽 : 김지혜)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