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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오늘 오전 9시 종료…"출근길 전철 정상운행"

입력 2019-10-14 07:23 수정 2019-10-14 08:45

"요구조건 수용 않으면 내달 총파업"…불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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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조건 수용 않으면 내달 총파업"…불씨 여전


[앵커]

지난 주말 이어졌던 전국 철도 노조 파업이 오늘(14일) 오전 9시에 끝납니다. 출근길 전철은 파업 전 평소대로 운행됩니다. 하지만 노조는 자신들의 요구 사항이 받아 들여지지 않으면 다음달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늘 오전 9시 파업을 끝냅니다.

출퇴근길 혼잡을 줄이기 위해서 수도권 전철은 대부분 정상 운행합니다.

KTX는 80%, 새마을호·무궁화호도 평소의 70% 가까이 회복될 예정입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철도 파업은 주말 내내 이어졌습니다.

평소와 비교하면 운행률이 60~80%에 그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같은 장기 파업은 2016년 이후 3년만이었습니다.

철도 노조는 '경고 파업'이었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달 무기한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금 정상화와 4조 2교대를 위한 안전 인력 충원, KTX와 SRT 통합 등을 요구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이미 지난해 사측과도 합의를 이뤘다는 것입니다.

[조상수/철도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장 : 기획재정부는 결자해지의 자세로 철도공사의 부족한 총인건비 대책, 인력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하지만 코레일 측은 정부 차원의 논의가 필요한 일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다음달 교통 대란의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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