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스포트라이트] 자동차를 흉기로…'보복운전' 그들은 왜?

입력 2015-07-17 20:50 수정 2015-07-17 20:5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난폭 보복 운전 사고.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소한 시비로 시작돼 점점 흉포한 사건으로 커지는데요. 도로 위 보복운전의 실태를 JTBC 탐사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트럭이 승용차를 추월해 앞으로 나갑니다.

앞서 가던 트럭이 승용차 앞을 막아서더니 갑자기 멈춰 섭니다.

[목격자 : 트럭이 승용차 앞으로 와서 승용차를 밀어서 옆으로 보내고 트럭이 4차로까지 쫓아왔어요. 승용차 앞으로요.]

뒤따르던 대형 트레일러와 승용차 등 차량 넉대가 부딪히며 승용차 운전자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트럭 운전자의 보복 운전으로 벌어진 사고였습니다.

지난달 전북 김제에서는 시비 끝에 본네트에 사람을 싣고 200미터를 주행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920건이던 난폭, 보복 운전이 1년 새 1천 5백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운전자 세 명 중 한 명은 보복운전을 당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보복 운전의 원인으로 분노조절 장애를 꼽습니다.

모레(19일) 일요일 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빠르게 늘고 있는 보복 난폭운전의 원인과 대책을 조명합니다.

관련기사

"왜 상향등 켜?" 아기 탄 차 30km 쫓아가며 보복운전 진로 방해·급제동…위험천만 보복운전 왜? "기분 나빠서" 보복 운전도 모자라서…칼로 위협하고 무차별 폭행까지 "왜 느리게 가냐?" 오토바이 들이받은 보복 운전자 보복운전 항의에 상대방 매달고 질주…불구속 입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