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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한·미관계 역동적 발전 기대"…리퍼트 미국 대사 예방받아

입력 2014-12-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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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한·미관계 역동적 발전 기대"…리퍼트 미국 대사 예방받아


정의화 국회의장은 11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양국간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리퍼트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주한미국대사로 부임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역대 최연소 주한미국대사로서 73년 주미대사를 지낸 우리나라 함병춘 대사와 비슷한 나이"라고 친근감을 표시했다.

정 의장은 이어 "오바마 대통령과 아주 가까운 사이로 알고 있는데, 한미 관계가 어느 때 보다도 역동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 "의장이 된 후 이부끼 분메이(伊吹文明) 중의원 의장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했고 다음주 전인대 장더장(張德江) 상임위원장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의장 외교를 통해 한·일, 한·중 관계 발전과 한반도 통일, 동북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중간선거 결과로 계속 의장을 맡게 된 존 베이너(John Boehner) 연방 하원의장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해달라"고 덧붙였다.

리퍼트 대사는 이에 대해 "15년 전 보좌관으로서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 때의 좋은 추억들이 다시 생각난다"며 "미국과 한국은 군사적 동맹으로 출발했지만, 모든 방면에서 함께하는 글로벌 파트너쉽으로 성장했다. 한반도 평화와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리퍼트 대사는 "한국과 미국 의회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양쪽 공통관심사에 대한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주는 등 의회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swoo@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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