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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라 무너진 '청정지역'…강원도, 병상 부족까지 우려

입력 2020-11-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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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때 '코로나 청정지역'이라고 해서 관광객이 몰리던 강원도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불과 엿새 만에 확진자가 백 명 더해진 건데요. 강원도에는 생활치료센터도 없어 '병상 부족'이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거리두기는 여전히 1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강원도 상황은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 운동장에 선별진료소가 차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확진자가 나온 강원도 춘천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춘천에선 오늘 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학부모 :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 학교를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걱정도 되고. 선생님과 지금 연락하는 중인데 한번 다시 물어봐야 해요.]

오늘 강원도의 누적 확진자는 500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2월 22일 춘천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73일 만입니다.

지난 7일 300명에서 여드레 만에 400명이 됐고, 100명이 더 느는 데는 겨우 엿새 걸렸습니다.

어제까지 최근 1주일 동안 확진자만 115명입니다.

하루 평균 16명이 넘습니다.

강원도의 거리두기 1.5단계 상향 기준은 하루 평균 10명입니다.

20명이 넘으면 2단계로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1단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확진자 수 차이가 크고 관광산업 위축도 우려된다는 이유입니다.

위기에 내몰렸던 병상 사정은 다소 나아졌습니다.

현재 강원도에는 음압 격리병상 172개가 있습니다.

이 중 비어 있는 병상은 48개입니다.

한때 21개까지 줄었었지만 지역 의료원 등에 병상을 늘려 급한 불은 껐습니다.

[강원도청 관계자 : 지금으로서는 부족한 건 아닌데 충분한 건 아니고요. 계속 추이를 지켜보면서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니까…]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확진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가 강원도에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현재 강원지역 확진자 55명이 경기도 생활치료센터에 있습니다.

강원도는 필요하면 생활치료센터를 바로 가동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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