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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총리-야당 '노 딜 브렉시트' 충돌…이번 주 고비

입력 2019-09-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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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는 브렉시트 관련 소식도 있는데요. 오는 10월 말 어떤 일이 있어도 유럽연합에서 나오겠다는 존슨 총리에 반발하고 있는 의원들이 브렉시트를 연기하는 법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이 법이 통과되면 10월에 총선을 치르는 법안도 추진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보리스 존슨 총리가 긴급 내각회의 후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10월 31일 무조건 유럽연합, EU를 떠날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야당과 일부 보수당 의원들은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한 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내년 1월까지 브렉시트를 연기하는 내용입니다.

존슨 총리는 추가 연기를 요청하지 않겠다고 반발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의원들이 연기안을 처리한다면, 영국의 발목을 잡아 추가 협상을 불가능하게 만들 것입니다.]

존슨 총리는 "나도, 여러분도 선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브렉시트 연기안이 통과되면 존슨 총리가 총선을 치르는 안을 의회에 낼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고위 관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총선에서 승리하면 국민이 동의했다며 노 딜 브렉시트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반대파가 이기면 존슨 총리는 물러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브렉시트 향배는 이번 주에 또 고비를 맞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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