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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통위 시청점유율 조사 큰 폭 상승…'채널 영향력' 입증

입력 2018-07-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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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통위 시청점유율 조사 큰 폭 상승…'채널 영향력' 입증

JTBC,  방통위 시청점유율 조사 큰 폭 상승…'채널 영향력' 입증

JTBC의 채널 영향력을 입증하는 조사결과가 또 한 차례 공개돼 눈길을 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도 시청점유율 조사결과 전 채널을 통틀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JTBC는 9.4%의 시청점유율을 보였다. 7.7%를 기록했던 2016년에 비해 1.7% 포인트 상승했다. 상승폭을 따졌을 때 무려 22% 수준이다. 무엇보다 이번 조사범위에 포함된 전체 방송사를 통틀어 가장 큰 성장폭을 보였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 지난해 대비 CJ를 제외한 모든 채널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JTBC의 성장폭이 가장 크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JTBC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해당 조사에서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상승세를 탔다. 시청점유율 조사에서 SBS와 조선방송(TV조선) 계열을 제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시청점유율은 방송사업자가 가진 본 채널과 특수 관계 채널의 시청률, 그리고 종합편성채널의 경우 신문 구독률 등 대중에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미디어를 합산해 산출한다. 미디어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여론 독과점을 막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하는 조사다. 이 조사에서 특정 채널 브랜드의 전체 점유율이 30%를 넘어가면 규제 대상 사업자로 지목된다. 하지만, 전체 점유율 30%를 넘어서는 규제 대상 사업자는 최근 수년에 걸쳐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KBS가 30%를 넘어섰던 적이 있지만 규제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2015년부터는 20%대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조사의 시청점유율 자료는 독과점 규제 목적 하에 진행됐음에도 오히려 미디어 사업자들 사이에서는 각 사의 브랜드 영향력 지표로 사용되곤 한다. 이번 조사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의뢰해 2017년 1년에 걸쳐 실시간으로 방송된 전 채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JTBC는 이번 조사에서 JTBC 본 채널을 비롯해 계열 채널의 시청률을 합산하고 중앙일보 구독률까지 환산해 전체 시청점유율을 산출했다. 2017년의 경우 특히 본 채널의 시청률이 크게 상승하면서 전체 시청점유율까지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실제로 지난해 JTBC는 보도의 신뢰도 및 주목도가 상승하고 예능에 이어 드라마까지 킬러콘텐트를 내놓으며 다방면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대통령 선거 등 굵직한 이슈를 다루며 '뉴스룸'이 10%대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했고, '썰전' '스포트라이트'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들도 메인뉴스에 밀리지 않는 시청률과 인지도를 과시했다. '한끼줍쇼' '아는형님' 등 높은 시청률을 보이는 기존 예능프로그램 라인업에 '효리네 민박' '비긴 어게인' 등 신작들이 가세해 경쟁력을 높였다. 드라마 중에서도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등 킬러콘텐트가 나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 콘텐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그로 인해 만들어진 양질의 콘텐트를 기반으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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