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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 "유실방지 대책 재점검을"

입력 2017-03-28 16:58

"유해 발견 현장 볼 수 있게 해달라"

"목포신항으로 세월호 신속 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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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발견 현장 볼 수 있게 해달라"

"목포신항으로 세월호 신속 이동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 "유실방지 대책 재점검을"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들은 28일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유실 방지 대책 재검점과 함께 9명을 모두 찾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서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가족들은 "목포 신항으로 세월호를 빨리 옮겨달라"며 "특별법이나 선체조사위원회가 중요한 게 아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반드시 9명을 모두 찾아달라"고 말했다.

또 "배수하는 과정에 미수습자 시신이 나올 것이라 미리 예측했어야 했다"면서 "해역 수색 방법, 유실 방지 방법 등 어떤 식으로 몇 팀을 투입해 수색하고, 온전히 9명을 찾을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 공개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직접 유해 발견 현장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윤 차관은 "일단 작업은 중지시켰다. (발견된 유해를) 우선 목포로 옮기려고 한다"며 "우선 빠른 시간 내 목포신항으로 옮겨 작업을 착수하고 점검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25분께 세월호 선체에서 미수습자 추정 유해 6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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