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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오룡호 구조·수색 신속히 진행하라"

입력 2014-12-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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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오룡호 구조·수색 신속히 진행하라"


정홍원 국무총리는 2일 베링해에서 조업 중이던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사고와 관련, "관계 부처는 러시아, 미국 등과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인근 국가 등의 협조를 구해 선원 구조와 수색 작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불의의 사고를 당한 선원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국내·외 선원 가족들에게 수색구조 상황을 소상히 알리고 피해 가족에 대한 지원 등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기상 악화에 대비를 철저히 하여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어업지도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국회 예산안 처리 문제와 관련해 "여·야가 예산안 처리 시한을 준수하기로 합의한 것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이는 2002년 이후 12년 만에 법정시한 내에 예산안을 처리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계 부처는 예산안 통과 이후 예산 공고안과 부수법안의 국무회의 상정 등 후속 조치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 달라"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관련 주요 사업들이 내년에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기국회 회기가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모든 부처는 공공 부문 혁신 법안과 부동산 법안 등 민생과 경제 관련 시급한 법안들이 통과될 수 있도록 설명과 협조를 구하는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달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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