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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해야 할 사안 '산적'…19대 국회, 여야 격돌 예고

입력 2012-07-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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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창희 국회의장 선출을 시작으로 19대 국회가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대선 정국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는 19대 초반 국회에서 여야 격돌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소라 기자!

오늘(2일) 오전 국회의장단 선출에 이어 조금 전 개원식이 열렸죠?

[기자]

네, 강창희 신임 국회의장의 사회로 오후 2시부터 19대 국회 개원식이 시작됐습니다.

여야 의원, 국무위원이 참석했고요. 제명 논란을 빚고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도 얼굴을 보였습니다.

강창희 신임 국회의장은 "우리 정치가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국민의 신뢰를 쌓기 위해 정치인들이 격렬하게 반성하고 말이 아닌 실천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열린 본회의에서는 6선의 강창희 의장과 함께 4선의 이병석, 박병석 의원이 각각 부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국회는 오는 5일 임시국회를 소집해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들어갑니다.

중국에 억류된 북한인권가 김영환 씨 석방촉구 결의안을 처리하고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할 전망입니다.

[앵커]

일단 국회 문은 열었지만 곳곳에서 여야 충돌이 예상되는데요?

[기자]

한달 늦게 개원한 국회엔 여야가 해결해야 할 사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당장 민간인 불법사찰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특검,그리고 대법관 후보자 4명의 인사청문회를 놓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언론사 파업과 관련한 청문회 실시 여부를 두고도 여야의 입장이 크게 엇갈립니다.

또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 자격심사를 통해 실제 의원직 제명이 이뤄질지도 관심사입니다.

특히 민주당은 한일정보교류협정 파동을 문제삼아 김황식 총리의 불신임 결의안을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새누리당은 반대하고있어 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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