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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봉쇄' 박근혜 조사 '1001호'서…미리보는 'MB 소환'

입력 2018-03-11 20:47 수정 2018-03-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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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전 대통령이 소환되는 날, 어떻게 조사받을 지도 주목되죠. 검찰은 만일에 대비해 청사를 봉쇄합니다. 또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사한 서울중앙지검 1001호 특별조사실에서 이 전 대통령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서울중앙지검 청사까지 예상 경로는 4.7km 가량입니다.

정확한 이동 경로는 청와대 경호처와 협의한 뒤 결정하지만, 10여 분쯤 걸리는 최단 거리로 출석할 전망입니다.

도착 후 이 전 대통령은 계단을 올라 청사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1년 전 국정농단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섰던 그 자리에서입니다.

청사 안으로 걸음을 옮긴 다음에는 수사를 이끌었던 한동훈 3차장 검사를 만나 간단한 설명을 듣고, 곧바로 서울중앙지검 동쪽 맨 끝에 위치한 1001호로 향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를 앞두고 특수1부 검사 사무실을 개조해 만든 특별조사실입니다.

중앙 탁자에는 이 전 대통령이 앉고 옆자리에는 변호인이 동석하며, 맞은 편에 뇌물수사를 맡은 송경호 부장검사와 다스 수사를 담당한 신봉수 부장검사가 번갈아 앉아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조사 당일, 취재진 등 최소한의 인원을 제외하고 청사를 완전히 봉쇄할 방침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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