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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탐욕이 실체"…반성없는 최순실에 "후안무치"

입력 2017-12-1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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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과 특검은 오늘(14일) 최후 변론에서 최순실 씨를 꾸짖다시피 했습니다. 특히 반성하지 않는 최 씨에 대해서 "후안무치하다"고도 했습니다.

이어서 김필준 기자가 검찰과 특검의 최후 논고를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특검은 "최순실씨가 국민주권과 법치주의를 훼손했다"면서 최후 논고를 시작했습니다.

특검은 최 씨의 핵심 혐의 중 하나인 삼성 뇌물죄에 대해 "정치 권력과 자본 권력의 은밀하고 부도덕한 유착을 활용한 비선실세의 탐욕이 사건의 실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별다른 근거 없이 검찰과 특검을 비난해 온 최 씨를 두고 "후안무치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검찰도 최 씨가 태블릿 PC 등 주요 증거를 조작했다는 근거 없는 주장으로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호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검찰은 최 씨의 직권남용 등 범죄사실에 대해 "과거 군사 정권시절에나 가능했던 적폐를 답습했다"고 했습니다.

8장 분량의 최후 논고를 읽어 내린 검찰은 국정농단의 시작과 끝인 최 씨가 우리 사회에 엄청난 피해를 야기했다며 징역 25년을 구형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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