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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안맞는 국민의당…전 대표는 사과·당은 특검 추진

입력 2017-07-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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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전 대표는 이처럼 모든 책임을 짊어지겠다면서 반성하고 자숙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특검법을 발의해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파헤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제보조작 사건의 당사자인 문준용 씨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이번 사건으로 심적 고통을 느꼈을 당사자에게도 사과드립니다]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검찰 수사를 지켜봤다며 검찰의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국민의당이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문준용 씨의 특혜 취업 의혹과 제보조작 사건을 특검에 맡기기 위해 구체적인 특검법안의 문구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여당 대표의 수사 가이드라인을 따라 '정치적 수사'를 하고 있다고 보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겁니다.

안 전 대표는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는데, 국민의당은 문준용 씨 의혹도 함께 문제 삼겠다는 것이어서 서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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