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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김무성 '권력자' 논란에 "설마 대통령이겠어요"

입력 2016-01-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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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김무성 '권력자' 논란에 "설마 대통령이겠어요"


새누리당 내 '신(新) 친박' 대표주자인 원유철 원내대표는 31일 김무성 대표의 '권력자'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설마 박근혜 대통령을 지칭해서 말했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김 대표를 에둘러 비난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 출연, '김 대표의 권력자 발언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을 '권력자'로 지칭하며 국회선진화법 통과, 밀실 공천 등을 비판한 바 있다.

원 원내대표는 "만약 김 대표가 권력자라는 표현을 대통령으로 했다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김 대표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예를 들어 지난번 지방선거나 총선의 경우 대통령은 공천과 관련해 사실 관여를 별로 안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권력자라는 표현을 그렇게 쓰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 등의 지역에서 소위 '진박' 후보들이 연대하는 것을 두고 '진박연대'라고 일컫는 것에 대해서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최근 박근혜 정부에서 일했던 고위직들, 장관 청와대 출신들이 출마한 것을 두고 통칭 그렇게 얘기했나 본데, '진박연대'는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여론조사에서 '진박' 후보들이 현역 의원들에게 밀린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특정 지역에 대한 후보자들에 대해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아무래도 현역들이 인지도 측면에서 현재로서는 유리하지 않나 싶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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