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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45%, 스마트폰 사용으로 시력저하"

입력 2014-10-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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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45%, 스마트폰 사용으로 시력저하"


초·중·고등학생의 45%가 스마트폰 사용 때문에 시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경기 수원시안경사회(회장 이경헌)가 '대안과 미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9월 한 달간 수원지역 초·중·고생 616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청소년 시력 분석'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 시력이 떨어졌다고 답했고, 시력저하의 주요 원인으로는 45%가 스마트폰 사용을 꼽았다. 컴퓨터 사용 때문이라는 응답은 34%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생의 41%, 중학생의 44%, 고등학생의 46%로,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시력저하의 원인으로 스마트폰을 꼽는 비율이 높았다. 취침 전 이불 속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답변도 78%에 달했다.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한 교육은 '사용시간 교육'이 35%로 가장 많았고, '시력관리 교육'은 7%에 불과했다.

시력검사주기는 '1년에 한번' 43%, '6개월에 한번' 33%, '2년에 한번' 3% 순으로 나타났다. '전혀 검사받지 않는다'는 9%를 차지했다.

안경 교체주기는 '전혀 교체하지 않는다' 27%, '1년에 한번' 17%, '6개월에 한번' 12%, '2년에 한번' 9% 순으로 나타났다.

수원시안경사회 관계자는 "조사결과 청소년들의 시력저하 심각성이 드러났다"며 "스마트폰 관련 교육에서 시력관리 교육의 비중을 높이고, 시력보호 교육과정을 개설할 것, 시력검사 주기를 1년에서 3개월로 줄이는 등 교육청 차원에서 시력관리의 체계적 강화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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