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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체력시험에 스테로이드?…약물 복용 횡행

입력 2013-10-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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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관 등을 뽑는 국가 공무원 체력시험에서 약물을 이용한 성적조작이 만연하다고 합니다.

국민일보의 보도인데요, 응시자들은 스테로이드 주사나 근육을 자극하는 보충제 형태의 약물을 시험 전에 복용해서 성적을 높인다고 합니다.

공무원 시험은 경쟁이 치열한만큼 0.01점 차이가 당락을 결정할 수도 있어서 더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약물복용은 체대 입시에서부터 이어진 것이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수험생들 사이에선 "안 맞는 게 바보"라는 인식마저 퍼져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출발부터 부정을 저지른 공무원에게 안심하고 나라살림을 맡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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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명 사립대에 재학 중인 남학생 두 명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평소 단짝 친구였던 이들은 지난 20일, 함께 공부를 하겠다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는데요.

두 사람은 지난 25일과 26일, 동작대교 남단에서 각각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국과수 부검 결과, 두 사람의 사인은 익사로 밝혀졌는데요.

경찰은 두 사람이 중간고사를 앞두고 부담감에 충동적으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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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다며 아래층 이웃에 흉기를 휘두른 20대 여성에게 서울북부지법이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7월, 서울 월계동의 한 빌라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23살 김모씨는 자신의 빌라 아랫집에 내려가 현관문에 음식물 쓰레기를 뿌리고 집주인인 50대 강모씨를 흉기로 찔렀다고 합니다.

김씨와 강씨는 3년 전부터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어왔는데요.

층간소음 문제. 흉기 휘두르지 마시고 이웃 간에 엽서쓰기로 해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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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직원의 직급과 헌혈횟수는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이 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헌혈 문화 확산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적십자사 일반 직원들의 헌혈횟수는 놀라웠습니다.

전체직원 중 230명이 51회 이상 헌혈을 했고요. 30회 이상 헌혈자도 전체 직원의 16퍼센트가 넘었습니다.

일반 직원들의 헌혈 횟수가 많은 건 승진가점 때문인데요.

반면 임원급의 헌혈 기록은 저조했습니다.

적십자사 총재는 헌혈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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