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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 단속 걸린 미국 유명목사 "순진해서.."

입력 2012-06-06 07:35 수정 2012-06-0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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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유명 목사가 경찰의 매춘 함정단속에 적발돼 교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스테이트' 신문과 WSPA 방송 등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언론은 5일(현지시간) `재림연합감리교'의 마이클 울피(49) 담임목사가 지난 주말 실시된 그린빌 경찰의 특별 매춘 단속에 걸려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울피 목사는 금요일인 지난 1일 밤 고속도로 인근 도로에서 신분을 속이고 성매매 여성으로 가장한 경찰관의 유혹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울피 목사는 구치소에서 일반에 공개되는 사진을 찍은 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1급 성매매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3일 교회에 온 신도들에게 자선활동 등 당분간 목회를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WYFF 방송에 따르면 그는 "나는 너무나 순진하고 우둔한 사람"이라며 무죄가 입증될 것 같다는 뜻을 신도들에게 강조했다.

울피 목사는 기독교계에서 촉망받는 지도급 목사 중의 한 명으로, 필라델피아 등 동북부와 남부에서 빈민가정 돕기 운동을 펼치며 명성을 쌓아왔다.

개신교세가 약한 헝가리,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러시아에서 해외선교 활동을 한 그는 명문 사우스캐롤라이나대 등 4개 대학에서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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