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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순직 소방관 애도…"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

입력 2021-06-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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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 고립된 김동식(52) 소방대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애도를 표했습니다.

오늘(19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다른 소방대원들의 안전부터 먼저 챙기며 헌신적으로 구조활동을 벌인 구조대장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기다렸는데 마음이 아프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분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정부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구조대장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20분쯤 동료 4명과 함께 남아있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차 화재 현장에 들어갔다가 고립돼 실종됐습니다.

동료들이 먼저 빠져나가도록 챙기느라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10시 49분쯤 화재 현장 지하 2층 입구 50m 지점에서 김 구조대장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동료들은 김 구조대장을 어떤 현장에서도 항상 앞섰던 소방관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구조대장의 장례는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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