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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370명, 누적 8만 명 넘어…"설 연휴 숙박 꽉 차"

입력 2021-02-05 11:10 수정 2021-02-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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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370명, 누적 8만 명 넘어…"설 연휴 숙박 꽉 차"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3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오늘(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70명입니다.

451명 나온 어제보다 81명 줄었습니다.

최근 하루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급격하게 늘어나는 추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곳곳에 감염 위험 요인이 존재해 여전히 불안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 설 연휴를 앞두고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규 370명, 누적 8만 명 넘어…"설 연휴 숙박 꽉 차"
오늘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351명으로, 수도권 257명(73%) 비수도권 94명(27%)입니다.

대전과 울산, 세종, 전북, 전남을 뺀 전국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2명, 경기 110명, 부산 33명, 인천 25명, 대구·광주 각 14명, 충남 11명, 경북·경남 각 6명, 강원 5명, 충북 3명, 제주 2명입니다.

어제 하루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6명으로, 국내 발생 16%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9명이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7명은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12명은 입국 후 자가 격리 중 확진됐습니다.

추정 유입국가별로는 미국 3명, 카자흐스탄·폴란드·나이지리아 각 2명, 인도·인도네시아·러시아·우즈베키스탄·일본·파키스탄·벨기에·멕시코·캐나다·이집트 각 1명씩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1명 줄어 200명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1명 늘어 누적 1,459명, 치명률은 1.82%입니다.

국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0,131명입니다.

 
신규 370명, 누적 8만 명 넘어…"설 연휴 숙박 꽉 차"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대규모 집단감염은 줄어든 반면, 일상생활 속에서 전파되는 사례가 늘었다"고 우려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400명 안팎을 보이는 답답한 정체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이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특히 전파력이 강한 걸로 알려지면서 올봄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과 길어진 거리두기로 인한 피로감 등이 겹치면서 곳곳에선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런 상황이 지속한다면 오는 3~4월쯤 4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설 연휴 기간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은 예약이 다 찼을 정도로 적지 않은 분들이 고향 방문 대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3차 유행이 끝나지 않은 만큼, 이번 설 연휴에는 이동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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