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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 구속 후 첫 소환조사…국민의당 윗선 수사 확대

입력 2017-07-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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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어제(12일)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구속 후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오후에는 이유미 씨를 소환해 둘을 함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국민의당 지도부를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양복 차림의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늦은 밤 조사를 마치고 호송차에 탑승합니다.

어제 오후 검찰은 이 전 위원을 구속한 뒤 처음으로 소환해 이유미 씨와 함께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 전 위원은 제보조작은 이유미 씨가 했고, 자신은 검증하지 못한 책임이 있을 뿐이라며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전 위원이 당이 검증 요청을 했음에도 제보자 신원을 위해 말할수 없다고한 것을 놓고 사전에 알면서도 이를 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이 구속되면서 수사는 국민의당 윗선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핵심인사였던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은 이 전 위원에게 건네받은 조작된 제보를 대선 직전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폭로했습니다.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에게도 검증의 1차적인 책임이 있는 만큼 이용주 의원에 대한 직접조사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겸찰은 공명선거추진단이 검증을 부실하게 했는지,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는지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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