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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혁신위, 오픈프라이머리 공동 토론회

입력 2015-01-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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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여야가 합동 토론회를 연다.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와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오픈프라이머리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과 새정치연합 박영선 의원이 양당 발제자로 나선다.

또 찬반발제에는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가상준 교수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김형준 교수,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박명호 교수,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조성대 교수가 참여한다.

여야는 서로 국회의원의 특권을 내려놓고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오픈프라이머리의 기본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서는 다소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예비선거를 거친 후보자가 오픈프라이머리에 출마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공천 기회가 줄어들 수 있는 여성·장애인 등에 대해서는 10~20%의 가산점을 주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또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석패율제(지역구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로 낙선한 후보를 비례대표로 뽑는 제도)를 도입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컷 오프를 통한 오픈프라이머리 제도를 도입하면서 정치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전략 공천 제도도 병행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 중이다.

이와 관련해 발제자로 나선 박 의원은 정당과 무관하게 누구나 후보자로 예선에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이중 1·2위가 본선에 진출, 유권자가 정당과 무관하게 오픈프라이머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탑투 오픈프라이머리'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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