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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박영선, 압박아닌 설득리더십 필요"

입력 2014-09-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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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박영선, 압박아닌 설득리더십 필요"


새정치민주연합은 30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취임 후 2년 가까이 계속되는 국정혼란에 대해 야당 탓을 한 데 대해 "압박의 리더십이 아니라 설득의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고 비판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가야 할 길은 대처의 길이 아니라 오바마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정치도 국회도 모두 국민을 위해 있는 것'이라는 경고의 말에 한마디 첨언하고자 한다"며 "대통령과 정부가 국민을 위하는 이상으로 야당도 국가를 사랑하고 국민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내탓이오'라고 말하는 '진정한 용기'가 필요한 때다. 그리고 야당에게 마음을 열고 이제라도 대화를 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야당을 탓하고 야당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붙이고 있는 그 시간에 홍도에서는 유람선 좌초 사고로 또 다시 국민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는 사실을 대통령은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그 무수한 말 중에 세월호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언급이 없었다고 하는 것이 진정 국민통합을 말하는 대통령의 자세인지 다시 한번 되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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