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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노벨평화상 유력 후보 거론됐지만…수상불발 왜?

입력 2018-10-05 20:52 수정 2018-10-05 20:54

타임지, 문 대통령-김 위원장 후보 1순위로 꼽아
후보 추천 마감 이후 북한 비핵화 진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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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문 대통령-김 위원장 후보 1순위로 꼽아
후보 추천 마감 이후 북한 비핵화 진전 본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노벨평화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습니다. 시민들의 관심이 모이면서 오늘(5일) 오후 노벨평화상이 실시간검색어에 계속 오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일단 후보 추천이 지난 1월 마감된 것이 큰 이유로 보입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타임'지는 노벨평화상 수상 후보 1순위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을 꼽았습니다.

비록 북한이 인권 유린 전력은 상당하지만 양 정상의 노력으로 북한의 비핵화에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2순위는 트럼프 대통령이었습니다.

역시 북한의 비핵화 노력을 높게 평가한 것입니다.

하지만 수상까지는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수상자 발표 직전, "노벨상 후보자 추천이 1월 31일이 만료였고,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노력이 가시화 된 것은 그 이후"라며 "노벨상에 대해서 염두에 둔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고, 이를 계기로 2차 남북정상회담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노벨상 후보 추천이 마감된 이후에 북한 비핵화와 관련된 진전이 본격화됐기 때문에 이번에 수상하기는 어려운 조건이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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