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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박근혜 청와대'로 옮겨간 계엄 문건 수사

입력 2018-08-21 21:12 수정 2018-08-21 22:54

합수단 '촛불집회 당시 합참간부 청와대 출입기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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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단 '촛불집회 당시 합참간부 청와대 출입기록' 조사


[앵커]

김관진 전 안보 실장으로 향하느냐의 길목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사실은 따지고 보면 그 길목을 통과하면 김관진 안보실장의 더 윗선이 되고, 그것이 누구인지는 말씀드리지 않아도 다 아시는 그런 내용이지요. 국방부 출입 기자와 수사 진행 상황을 좀 짚어볼 필요가 있는데, 오늘(21일) 길지 않게 하겠습니다. 짤막하게 아주 필요한 질문 3가지만 드리죠. 계엄 문건 수사가 군에서 박근혜 정부 청와대로 옮겨갔다, 이렇게 봐도 됩니까, 이제?
 
 

[기자]

그렇습니다. 기존에는 "한민구 전 국방장관의 지시로 기무사가 문제의 계엄 문건을 만들었다" 여기까지만 알려져 있었는데 그 윗선, 그러니까 청와대가 개입했는지를 본격수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앵커]

그러면 청와대 개입 여부에 대해서 조사중인 내용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기자]

합수단은 2016년 10월말과 11월 초, 국방부 관계자들의 청와대 출입 기록과 또 통화 내역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합동참모본부 간부들의 청와대 출입 여부입니다.

[앵커]

그러면 기무사가 아닌 합참 간부들의 출입기록이네요?

[기자]

네, 군법상 계엄을 담당하는 곳은 합참이기 때문입니다.

합수단은 계엄과장이던 문모 대령, 또 상급자인 강모 전 군사지원본부장 등의 청와대 출입 기록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당시 청와대 안보실 주재 회의에 참석했다는 의혹이 있어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장관이나 정책보좌관, 정책실장 등이 청와대에 가는 것은 비교적 흔한 일이지만, 작전을 수행하는 합참에서, 특히나 군사지원본부장이나 계엄과장이 청와대에 가는 일은 더더욱 드물다고 복수의 군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앵커]

3가지 질문을 한다고 그랬는데 한 가지만 더 해야될 것 같습니다.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사실 이 내용을 잘 알 수 있는 사람인데 지금 미국에서 안 들어오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합수단은 일단 조 전 사령관의 가족과 지인을 상대로 귀국을 하라고 계속 설득하고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제 군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검토했을 가능성과 함께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지시 여부도 합수단이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거든요.

청와대 관계자들이 역시 강하게 내란음모 혐의를 부인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자신의 방어권을 포기하는 것이 조 전 사령관으로써는 불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조만간 귀국하지 않겠느냐 이런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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