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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유엔 제재안? 대북 무역에 영향 없을 것"

입력 2016-12-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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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진행한 5차 핵실험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오늘(2일) 독자적인 대북 제재조치를 발표합니다. 미국과 일본도 독자 제재에 동참할 예정인데요. 하지만 그전에 나온 유엔 안보리 결의안도 그렇고 중국의 협조가 필요한데, 중국 언론들은 안보리 결의안이 큰 영향이 없을 거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5차 핵실험 82일만에 고강도 유엔 제재안이 통과됐습니다.

북한의 석탄 수출액의 62%를 줄이고 희토류 등 기존 금수 광물에 니켈 등 4가지가 추가됩니다.

북한 전체 수출액의 27%선인 8억달러의 감소가 예상됩니다.

노동자 제3국 수출엔 우려를 표해 추가 제재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중국 인민일보는 "유엔 결의는 북한의 인도주의와 민생을 겨냥한 조치가 아니며 정상적인 무역 활동에는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임을 부각했습니다.

민족주의 성향의 환구시보는 "중국에게 신규 대북 제재를 의존해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결의안 통과 자리에서 사드 반대론을 정면 제기해 대북 제재 실효성 논란을 부채질했습니다.

중국의 북한 눈치보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년 1월 출범할 미국 트럼프 정부가 중국의 미온적인 대응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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