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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당국, 대한항공기 화재 조사 착수…탑승객 귀국

입력 2016-05-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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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7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화재 사고에 대해서 일본당국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사고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어젯밤 귀국했습니다.

김소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낮 12시 38분쯤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달리던 대한항공 여객기 날개에 불이 붙었습니다.

300여명의 승객들은 비상슬라이드로 대피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는 일본 항공당국이 주도합니다.

일본 운수안전위원회 조사관 4명이 조사를 시작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비행기가 멈춰선 위치로부터 700m 사이에 엔진 덮개와 부품이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기체 내 테러로 의심되는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엔진 결함 등의 가능성을 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 참관을 위해 우리 국토부와 대한항공의 안전 담당자들이 어제 저녁 현지로 파견됐습니다.

조사는 수주부터 길게는 6개월 가까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화재로 발이 묶였던 승객 250여명은 어젯밤 11시쯤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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