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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회장선거 '반 블래터 3인', 스위스서 단일화 회동

입력 2015-05-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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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12대 회장선거를 앞두고 제프 블래터(79) 현 회장의 독주를 막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영국 BBC는 FIFA 회장선거 후보자들 간 단일화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블래터 회장의 세 '라이벌'이 다가오는 월요일(11일) 스위스 니옹에서 회동을 한다고 8일(한국시간) 전했다.

앞서 FIFA 차기 회장직에 도전장을 낸 후보는 모두 4명이다. 블래터 FIFA 회장과 알리 빈 알 후세인(41) 현 FIFA 부회장, 미하엘 판 프라흐(68) 네덜란드축구협회장, 포르투갈의 '축구 전설' 루이스 피구(43) 등이다.

이에 이번 자리에서 1명 내지는 2명의 후보자가 사퇴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BBC는 전망했다.

당선이 가장 유력하다고 평가되는 블래터 회장에 맞서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다.

블래터 회장은 지난 1998년 FIFA의 제8대 수장에 올랐다. 이후 4선에 성공하며 현재까지 17년 동안 FIFA를 이끌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며 차기 회장 후보로 출마해 장기집권을 노리고 있다.

회동 결과는 만남이 끝나고 수일 내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알 후세인 부회장은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블래터 시대가 끝날 때까지 나는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차기 FIFA 회장선거는 오는 30일 스위스 취리히의 연맹 본부에서 열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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