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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심폐소생술 받고 중환자실 입원

입력 2014-10-22 17:35 수정 2014-10-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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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심폐소생술 받고 중환자실 입원


가수 신해철(46)이 22일 심장 이상으로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날 새벽 병원에 입원한 신해철은 오후 1시께 심장 이상으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현재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한 관계자는 "며칠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했는데 갑자기 심장이 멈춰 바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가요계에 따르면, 신해철은 최근 병원에서 장협착 증세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자체의 변화 또는 외부에서 압박을 당해 협착을 일으키는 증세다.

최근 몸이 불었던 신해철은 최근 강도 높은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었다.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다요트(다이어트) 3주간 1차 프로그램 종료"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매니지먼트사 KCA엔터테인먼트는 "경황이 없는 상황이라 정리되면 건강 상태 등에 대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병원은 수술 여부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해철은 솔로 앨범으로 따지면 7년여 만인 지난 6월 정규 6집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를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었다.

자신이 이끄는 록밴드 '넥스트' 새 활동도 준비하고 있었다. 신해철은 이날 오후 서울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넥스트 활동은 물론 26일 첫 방송 될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속사정 쌀롱' 출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신해철은 진중권, 윤종신, 장동민, 강남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었다.

JTBC 측은 "신해철의 출연 여부는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신해철 측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속사정 쌀롱'은 일상생활 속 수 많은 관계와 사건으로 얽힌 다양한 사람들의 심리를 명쾌한 실험을 통해 속 시원하게 밝혀보는 인간 심리 토크쇼다. 첫 회 녹화는 끝났다.

swryu·realpaper7@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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