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코로나발 실직대란 와중에…정규직화 '역발상 기업'

입력 2020-06-08 09:13 수정 2020-06-08 09:5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업계가 항공과 호텔, 면세점이죠. 인력 감축은 기본이고 수개월 동안 임금을 체불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같은 상황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는 등 다른 행보를 보이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28살 김종석 씨는 지난 1년간 국내 한 항공사에서 비정규직 인턴으로 일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19가 터졌고, 다른 항공사에서 일하는 친구들은 줄줄이 정규직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김씨는 올해 4월 정규직이 됐습니다.

[김종석/승무원 : (이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 다 쉬고 있고, 해고되는 그런 상황 속에서 더 걱정되고 불안하더라고요.]

이 회사에선 상반기에만 비정규직 인턴 50명이 정규직 전환됐습니다.

인터넷에선 이슈가 됐습니다.

회사 측은 임원 임금 축소 등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이런 책임있는 정책에 따르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합니다.

[김형이/티웨이항공 경영본부장 : 한번 인연을 맺은 식구들이고 (인턴승무원들이) 긴 시간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어렵지만 굉장히 큰 결정을 내렸고…]

서울의 한 5성급 호텔입니다.

이 호텔은 노사가 합의해 1개월 유급휴직만 하고 고용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중소형 호텔들에겐 이 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주말 서울 명동의 3~4성급 호텔들입니다.

한곳은 아예 문을 닫았고, 두곳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면세점 업계에선 3대 대형 면세점 중 2곳이 유급 휴직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한 면세점은 유급휴직도 하지 않고, 임금도 줄이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인터넷엔 코로나로 강제 휴직에 들어갔거나 일자리를 잃었다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실직자는 207만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 중 원치 않은 실직이 70%로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