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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국민들은 불안하다'

입력 2017-09-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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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의 한마디는 '국민들은 불안하다'입니다.

지금까지 북한에 계속 뒤통수를 맞았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다음 번엔 나아지겠지, 생각을 바꾸겠지… . 그런데 잇단 ICBM 발사에 이어 어제(3일) 실시한 6차 핵실험, 수소폭탄이랍니다. 이제는 불편한 진실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남한이 선의를 갖고 최선을 다하면 북한이 결국 대화에 나설 것이다? 그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우리보고 "주제넘는 짓 하지 말라"고 비아냥댑니다. 중국이 원유 공급만 끊으면 해결된다? 그 역시 헛된 기대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설마 북한이 동족에게 핵을 쓰진 않겠지. 자기 국민들도 노예로 부리는 김씨 왕조가 남한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에 신경 쓸 리는 만무합니다. 이 와중에 한미 FTA 폐기를 거론하는 미국이나 자기 잇속만 차리는 일본도 믿기 어렵습니다.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국가적 위기 상황. 문재인 대통령은 겸허하게 야당에게도 도움을 요청하고 대통령과 여야가 함께 만나서 대책을 논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국민들은 불안합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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