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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때 쓰면 승부수…전반기 '비디오 판독' 성적표는?

입력 2015-07-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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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의 비디오 판독은 중요한 승부처에서 경기의 흐름을 바꾸곤 합니다. 전반기를 마친 지금,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이 번복된 비율을 보니까 30%대에 불과합니다. 아직은 소극적인 모습인데, 전략이 필요하겠지요.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 레일리의 투구가 한화 타자 권용관의 머리 쪽으로 향합니다.

헤드샷 판정을 받아 퇴장당한 레일리로선 억울할 만합니다.

느린 화면을 보면 위협적이었지만 맞지 않았습니다.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면 뒤집혔을 판정인데 롯데는 하지 않았습니다.

롯데는 비디오 판독 성공률도 22%로 낮은 데다 제때 쓰지도 못했습니다.

비디오 판독 요청은 주로 태그플레이나 포스아웃 때 많은데, 최다 요청 팀은 NC, 성공률 최고 팀은 KIA입니다.

비디오 판독을 대하는 각 팀의 자세는 아직 순진한 편입니다.

심판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여기기 때문에 시도 횟수가 적고, 성공률 역시 37%에 그칩니다.

메이저리그는 47%로 우리보다 10%포인트 높습니다.

팀마다 전담 스태프까지 따로 두고 비디오 판독을 적극 활용하는 메이저리그, 우리 팀들도 참고할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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