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7~8월 가구당 한 달 만원꼴 인하 최악의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량이 크게 늘고 있는 7월과 8월 가정용 전기 요금을 한시적으로 낮춰주는 방안이 확정됐습니다. 산업통상 자원부는 전기 요금 누진 구간 중 1단계와 2단계의 폭을 지금보다 100kWh씩 늘렸습니다. 이에 따라 가구당 평균 전기 요금은 19.5%, 금액으로 따지면 만원 정도씩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기존 할인 대상인 취약 계층의 요금을 추가로 30% 깎아주고 영·유아가 있는 가구의 전기 요금 할인 기간은 1년에서 3년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2. 김경수 지사 이르면 내일 재소환 드루킹 불법 댓글 조작 사건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특검이 다시 소환해 조사를 하기로 하면서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데, 내일(9일)쯤 출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한차례 영장이 기각된 드루킹 최측근 도모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해, 오늘 오전 영장 실질심사가 열립니다.
3. "김 위원장에 폼페이오 방북 제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을 제안했다고 볼턴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밝혔습니다. 언제든 김 위원장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지만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4. 현재 중3 대입 개편 권고안 발표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가 현재보다 수능 위주의 전형을 늘리는 걸 권고하는 내용의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그 비율은 정하지 않고 대학이 자율로 정하도록 하면서 공론화 과정까지 거친 이 결론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