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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난사' 사망 59명…미국 전역 애도 물결

입력 2017-10-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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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사망자가 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크게 다친 사람이 많아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창규 기자입니다.

[기자]

총기 난사가 시작된 건 현지 시각으로 1일 밤 10시쯤입니다.

야외 공연장에 모인 2만 여 명 관객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이 이어졌습니다.

[모두 숙여! 숙여!]

비명과 울음이 뒤섞인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범인은 64살의 스티븐 패덕이었습니다.

콘서트장 맞은편 만달레이베이 호텔 32층 객실에서 자동화기를 난사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59명이 숨지고 500명 넘게 다쳤습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총격범은 호텔방에 경찰이 들이닥치기 직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미국 전역은 슬픔과 충격에 빠졌습니다.

시민들은 광장에 모여 촛불을 밝혔고 라스베이거스에선 헌혈에 동참하려는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백악관과 의회, 증권시장은 현지 시각 2일 오전 9시 20분 추모를 위해 침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상편집 :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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