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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사드 폭력시위 '외부세력 개입 포착'

입력 2016-07-19 14:41

민중연합당 등 시위 참여 확인
경찰 사실관계 확인 후 사법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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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연합당 등 시위 참여 확인
경찰 사실관계 확인 후 사법처리

경북경찰, 사드 폭력시위 '외부세력 개입 포착'


경북경찰, 사드 폭력시위 '외부세력 개입 포착'


경북 성주에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시위 당시 외부세력이 개입한 사실이 확인돼 경찰이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19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5일 경북 성주에서 실시된 사드설명회 당시 민중연합당 서울시당 공동위원장 등 5명이 폭력집회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을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 등의 진술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드설명회 당시 박철우(31) 민중연합당 서울시당 공동위원장이 성주군청 안으로 진입했던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이상현(35) 옛 통진당원이 성주군청 폭력사태 현장에서 주민 선동에 개입한 것을 확인했다.

손솔(22·여) 민중연합당 공동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황교안 총리 차량 이동을 일부 주민이 가로막는 장면 등을 생중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변홍철 밀양송전탑대책위원장과 김찬수 대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대표 등이 폭력시위에 참여한 것을 현장에 있던 경찰 진술 등을 통해 확인했다.

또 경찰은 이들 외에도 10여명의 외부세력이 주민 폭력시위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사드 설명회 당시 발생한 주민 폭력시위에 외부세력이 가담한 정황을 포착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들의 진술을 통해 외부세력이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현재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고 만약 조사에서 사실로 확인되면 엄중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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