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영국, 프랑스 주간지 테러 후 항구·국경지역 보안검색 강화

입력 2015-01-09 17: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영국 당국이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 테러 사건 이후 항구와 국경 지역에 대한 보안 검색을 강화했다고 8일(현지시간) 테레사 메이 영국 내무장관이 밝혔다.

7일 프랑스 파리 도심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서 발생한 테러로 이 매체 편집장을 비롯해 12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11명이 부상했다. 영국은 사건 발생 후 테러 경보 단계에서 2번째로 높은 테러 공격 가능성이 있는 '심각' 수준까지 올렸다.

메이 내무장관은 "프랑스에 경찰은 물론 정보기관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메이 내무장관은 "프랑스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테러리스트들이 기자들을 공격 표적으로 삼았다"며 "이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공격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리고 경찰관을 살해한 것은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매일 자신을 헌신하는 자들을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이 내무장관은 8일 프랑스 언론사 테러와 유사한 사건이 영국에서 벌어질 것에 대비해 긴급회의를 주재했다. 메이 장관은 "우리는 프랑스 국민과 함께 테러에 맞설 것"이라며 "이번 테러 사건으로 가족과 친구를 잃은 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