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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자옥 별세…최근 암 전이되며 항암 치료 받아

입력 2014-11-16 20:46 수정 2014-11-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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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김자옥 씨가 폐암으로 오늘(16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올해 나이 63세입니다. 최근까지 왕성한 활동을 했기 때문에 김 씨의 별세 소식은 더욱 갑작스럽고,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홍상지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김자옥 씨는 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후 별 탈 없이 왕성한 활동을 해오던 김 씨는 최근 암이 폐로 전이돼 항암 치료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14일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돼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 씨는 중학교 재학 시절 TBC 드라마 '우리집 5남매'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1970년 탤런트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40년 넘는 연기인생 동안 김 씨는 청순가련한 여주인공부터 푸근한 어머니상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습니다.

1996년에는 '공주는 외로워'라는 앨범을 발표하며 '거울 공주'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김 씨는 최근까지 시트콤과 예능에서 맹활약하며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과 함께했습니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지인들은 안타까운 심경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송도순/방송인 : 내가 전화 하니까 "언니 문자로 해" 이러더라고요. 기침 나온다며. 이렇게 빨리 갈 줄은 몰랐어요.]

유족으로는 남편인 가수 오승근 씨와 1남 1녀가 있습니다.

김 씨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19일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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