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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평택에 배치되나…국방부 "아직 결정된 것 없다"

입력 2014-09-0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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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사일 방어시스템의 핵심 무기체계죠. 사드 요격 미사일의 한국 배치가 현실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평택 미군기지가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은 주한미군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 배치를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

올해 초엔 한국 내 사드 배치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부지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드는 음속의 8배 속도로 날아가 지상 40km 이상 높이에서 내리꽂히는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입니다.

이미 일본에 2개 포대를 설치했고 추가로 제3의 해외 기지를 택한다면 평택 미군기지가 1순위로 꼽힌다는 관측이 최근 들어 무성해지고 있습니다.

사드와 패키지인 X-밴드 레이더가 한국에 배치되면 북한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에서 발사하는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사드배치에 발끈하는 이유입니다.

우리 정부는 주한 미군의 사드 배치가 미국의 미사일방어, MD체계 편입이라는 시각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미국 정부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 어떠한 결정도 내린 바 없다고 명확하게 확인했고, 한국 측에 이와 관련된 공식 요청이나 협의도 없었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사드 배치 결정은 다음달, 한미연례안보협의회 SCM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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