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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박근혜 당선땐 기존순환출자 문제 검토대상"

입력 2012-12-11 08:55

"노무현·이명박정부 양극화 문제서 모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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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명박정부 양극화 문제서 모두 실패"


김종인 "박근혜 당선땐 기존순환출자 문제 검토대상"

새누리당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11일 "양극화 문제라는 것은 노무현 정부나 이명박 정부나 다 실패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간 '양극화 책임론' 공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전날 밤 열린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서 박 후보는 "참여정부에서 양극화가 가장 심했다", 문 후보는 "이명박 정부에서의 양극화가 훨씬 심하다"고 각각 주장하며 설전을 벌였다.

김 위원장은 "토론에서 앞으로 양극화 문제를 어떻게 정리하고 축소할지를 공방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자꾸 과거를 갖고 얘기하니까 자연적으로 노무현ㆍ이명박 정부의 책임론이 서로 공방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 후보의 토론에서 아쉬운 부분을 묻는 질문에 대해 "조금 말실수를 했다"면서 "지하경제를 양성화한다는 말을 `활성화'로 잘못 표현해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박 후보와 이견을 보였던 `기존 순환출자 해소' 문제에 대해 "박 후보로서는 지금 현 단계에서 어렵지 않겠느냐고 해서 수용하지 않았지만 대통령에 당선돼서 이 문제를 전반적으로 검토하면 기존 순환출자 문제도 검토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ㆍ복지정책에 대해선 "실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현실에 맞는 약속인지 아닌지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다른 후보의 공약에 비해) 다소 미진한 것 같이 보이는 모습도 있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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