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월 17일 금요일 JTBC 뉴스 아침& 시작합니다.
1. 방위비 6차 회의 '파병' 논의 없었다워싱턴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6차 회의를 마친 우리 대표팀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정은보 협상 대사는 다만 한걸음씩 타결을 위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나 특정 무기와 관련된 논의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분담금이 한국 경제로 환원된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거듭 증액을 압박했습니다.
2. 비건 만난 이도훈 본부장미국의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만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한 개별 관광과 관련한 얘기를 했다며 남북간 협력사업에 대해 한·미가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금강산 관광이나 대북 개별방문은 제재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언제든 이행할수 있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 미, 중국에 '비핵화 역할' 메시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 류허 부총리와의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식에서 이례적으로 북한 문제를 두 번씩이나 언급했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이 큰 고비를 넘기자 곧바로 중국을 향해 북한 비핵화에 협력하라고 강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4. 황운하 곧 소환…경찰청 압수수색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과 소환일정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첩보가 청와대에서 내려간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달에 이어 어제(16일) 경찰청 본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5. '중국 폐렴' 두 번째 사망자 발생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으로 69세 남성이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발병한 41명의 환자 가운데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 6일, 태국에서는 지난 8일 각각 우한에서 입국한 3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이 제한된 사람들 사이에 전파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6. "세계 성장률 2.5%…한국 2.3% 전망"유엔 무역개발회의가 올해 2020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5%로 전망하며 올해 경기 회복은 동아시아국가와, 신흥국들의 실적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2.3%로 성장률이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